팟캐스트/사는 이야기

AI가 바꿔놓을 세상

Roslyn 2025. 11. 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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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요즘 제가 좀 새로운 걸 시도해 봤어요. 며칠 전에, AI로 웹사이트 만드는 걸 해봤거든요. 개발자로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잖아. 혹시 개발 쪽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 텐데, 그냥 편하게, 술친구처럼 들어주세요.   
구글에서 새로 나온 '안티그래비티'라는 거랑,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2026 코파일럿' 이 두 가지 AI 도구를 썼어요.

‘안티그래비티’로는 웹사이트 프론트엔드, 그러니까 눈에 보이는 부분을 만들고, ‘코파일럿’으로는 웹사이트 백엔드, 데이터 처리하는 부분을 만들었죠. 신기한 게 뭔지 알아요? 진짜, 단 한 줄의 코드도 안 썼다는 거예요. 오로지 프롬프트, 그러니까 말로만 “이런 웹사이트 만들어줘” 하고 시켰는데… 뚝딱 만들어내더라고요. 배포까지 하고 나니, 참… 묘했어요.

결과물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랐어요. 오류가 나면 AI가 알아서 고쳐서 테스트하고, 자기가 만든 화면 녹화해서 분석도 하고. 와… 진짜 AI가 세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구나, 싶더라고요. 솔직히, ‘과연 개발자란 직업이 언제까지 존속될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개발자라는 직업, 머지않아 대체될 수도 있겠다… 불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고. 복잡한 심정이었죠.

물론, 아직까지는 신입 개발자 정도를 위협하는 수준이긴 해요. 왜냐면, AI가 만든 게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려면 결국 사람이 봐야 하거든요. 그 내용을 아는 개발자가 컨펌을 해줘야 하는 거죠. 하지만… 머지않아 사람의 컨펌조차 필요 없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테슬라 자율주행, 한때 엄청 핫했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중국 AI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해서, 자율주행 분야에서 테슬라를 앞섰다는 평가도 나오더라고요. 왜 그런지 아세요? 테슬라는 아무리 데이터를 많이 모아도 쓸 수 있는 데이터에 한계가 있대요. 개인정보 문제도 있고, 법 때문에 제약이 많으니까. 근데 중국은 국가에서 데이터를 막 학습시키라고 허락해 준대요. 13억 인구 데이터를 그냥 막 쏟아붓는 거죠.

최근에 OpenAI에서 학습시킬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하던데, 이게 단순히 데이터 양만 많다고 되는 게 아니거든요.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라벨링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발전 속도는 엄청 빠른데, 데이터 준비 속도가 그걸 못 따라가는 상황인 거죠. 그래서 요즘 법규 논의도 다시 시작하고, 기술 발전도 도모하면서 개인 정보도 보호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찾아보자는 이야기가 우리나라에서도 나오고 있어요.

세상 발전하는 속도가 진짜 무섭지 않아요? 저도 아직 10년은 더 일해야 하는데… 그 10년을 온전히 일할 수 있을까 걱정돼요. 지금은 그냥 밥벌이하는 걸 다행으로 여기고 있을 뿐이에요. 

가끔 그런 얘기 하잖아요. 기술이 발전하면 블루 컬러부터 대체될 줄 알았는데, AI 때문에 화이트 컬러가 먼저 대체되고 있다고. 그런데… 한 가지 꼭 기억해야 할 게 있어요. 화이트 컬러 대체는 크게 보도되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지만, 블루 컬러 대체는 아주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는 거예요. 아무도 모르게…

얼마 전에 쿠팡 남녀 임금 차별 이슈 있었던 거 아세요? 남자들한테만 힘든 일 시키면서 임금은 똑같이 줘서 아무도 쿠팡 물류 창고에 안 가려고 한다던데. 쿠팡이 적극적으로 해명하거나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안 보여서 좀 이상했거든요… 알고 보니까 쿠팡은 조용히 로봇으로 돌아가는 물류 센터를 만들고 있었던 거예요. 최소한의 인원으로, 대부분 기계가 24시간 돌아가는… 그런 물류 창고 말이죠.

현대차가 미국에 짓고 있는 공장도 마찬가지래요. 기존 자동차 공장보다 인력 필요성을 확 줄인 자동화 공장이라고 하더라고요. 현대가 인수한 회사가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 만드는 회사잖아요? 노사 갈등으로 유명한 현대가, 아예 사람이 필요 없는 공장을 만들고 있는 거죠. 무서운 세상이에요, 정말.

이른바 ‘피지컬 AI’라고 불리는, 물리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AI가 보편화되면 세상은 또 엄청나게 바뀔 거예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노동자는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기계 투입하는 게 손해인 일에만 사람을 쓰겠죠. 예를 들어 길거리 청소, 서빙, 설거지… 기계를 쓸바엔 사람을 쓰는게 더 싼..., 그런 일자리만 남게되겠죠.

비싼 일자리는 점점 더 좁아지고, 일부 사람들만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회사 관계자들은 그걸 또 자식들에게 대물림하려고 하겠죠.

이미 사회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 중 하나가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에요. 
인서울 대학 나와도 취업 안 되는 건 똑같다면서, 지방대로 가서 학비라도 아끼겠다는 거죠. 
인서울 대학 나와도 취업이 안 된다니… 그렇게 목숨 걸고 들어간 대학인데… 왜 그럴까요? 
취업 안 되는 사람들은, 아마 이유가 있겠죠. 그 안에서도 탑 클래스에 속한 사람들은 살아남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결국 스펙이나 연줄에서 밀리는 거 아니겠어요? 돈 없는 사람은 만들기 힘든 스펙… 죽어라 공부해서 인서울 갔지만, 결국 자본에 밀려난 게 아닌가 싶어요. 
돈 있는 집 자식들은 그렇게까지 안 해도 좋은 교육받아서 인서울 대학 가고, 졸업하면 부모가 만들어준 스펙과 연줄로 좋은 일자리 얻겠죠.

시대는 점점 더 양질의 일자리로 빈부격차를 만들고 있어요. 부자들은 자식에게 사회적 지위와 돈을 물려주기 쉬워지고 있고. AI 발전은 그걸 더 가속화할 거예요.

쥐뿔도 없는 인간들은 세상살기 점점 더 힘들어지는 세상이 오고 있네요. 참… 어렵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혹시 비슷한 생각 해본 적 있으세요?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해서, 따라가기 벅차다는 생각 말이죠.

그래도 뭐 어떻하겠습니까? 그저 오늘 하루도 힘내서 살아갈 수 밖에요.
다가올 또 다른 세상에 내 자리, 우리 자리가 있기를 바라면서, 인생잡담,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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